잠잘 때 식은 땀이나요
잠을 자다 보면 이부자리가 젖어서 찝찝해서 깨요
잠잘 때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해주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합니다. 땀은 '좋은 땀'과 '나쁜 땀'으로 구분되는데요,
적당한 운동 후 흘리는 땀은 좋은 땀에 해당합니다. 좋은 땀은 흘리고 나면 상쾌한 기분이 들고 갈증과 식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땀은 피로감을 높이고 기력을 떨어뜨립니다. 신체 특정 부위에서 많은 양의 땀이 배출되거나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난다면, 이는 '나쁜 땀'일 수 있습니다.
도한증이란?
체온과 관계없이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잠잘 때 식은 땀이 나는 도한증이 있습니다.
‘도둑 도’에 ‘땀 한’을 쓰는 도한은 도둑처럼 몰래 나는 땀을 뜻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잠잘 때 흘리는 식은땀인 도한. 자고 일어나면 베개가 흥건히 젖어 있어 침한(寢汗)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마치 샤워를 한 것처럼 온몸이 축축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면 외에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도한증의 특징입니다.
도한증은, 잠자는 사이에 땀이 나는데, 온몸이 목욕한 것과 같이 된다. 이는 깨고 나서야 자각한다. 이는 음허증으로 영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음기를 보해주고 화를 내려주어야 한다.
-동의보감
도한증을 겪는 사람들은 밤에 잠옷, 베개, 이부자리가 축축해질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립니다. 심할 경우 체온이 떨어지고 한기를 느끼며 잠에서 깨게 됩니다.
도한증은 대부분 우리 몸이 극도로 약해졌을 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도한증이 6개월 이상 진행되고 몸무게가 많이 빠진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합니다.
도한증 원인
주로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나타납니다. 신장 허약은 신경쇠약, 심장 근육의 혈액 부족, 과도한 성행위에 의한 정력 감퇴 등으로 인해 초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의학은 도한증의 원인을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 노년기에 나타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층도 많이 겪고 있습니다.
- 신체적 원인: 일부 경우에는 도한증이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성기능 항진증,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호르몬 부족,
- 환경적 요인: 높은 온도나 습도, 열 또는 압력을 유발하는 환경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도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긴장, 불안, 긴장이나 긴장 등과 같은 감정적 요인은 신체의 땀샘을 자극하여 도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의료적인 조건: 일부 의료적인 조건은 도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질환, 당뇨병,결핵,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그 예입니다.
- 약물 사용: 일부 약물은 땀샘을 자극하여 도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우울제, 해열제, 천식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이 해당됩니다.
도한증을 방치하면
우리몸의 체액을 말하는 진액이 땀을 타고 나가 각종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안구건조증, 구강건조증, 구강잘열감증후군, 질건조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땀이 식으면서 감기에 쉽게 걸리며, 빈혈이 생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맥박이 약하게 뛰게 됩니다. 이가 지속되면, 만성피로가 심하게 되고, 식욕감퇴가 나타난다. 아이들의 경우 원기 손실로 인해 성장이 느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도한증 치료
도한증은 밑빠진 독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선 독을 메꿔주어야하는데요. 한의원을 가거나 내분비내과에서 교감신경절제술, 보툴리늄 톡신 주사법, 약물복용법 등을 이용하여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질환은 없는지 생활 패턴과 멘탈은 괜찮은지 체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한증 예방
잘 때 핫팩 온열매트, 전기장판을 끄고 자야합니다!
자기 전에 틀어두고 예열된 잔열로 만 밤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양말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두꺼운 이불보다는 얇은 이불 여러 겹을 덮어 더울 때 한 겹씩 걷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주와 금연을 통해 자율신경 균형을 회복시켜 좋은 수면 환경을 만듭니다.
자기전 음주나 흡연을 하면 땀 조절이 어려워지며 충분한 수분섭취와 카페인을 피하여 충분한 습도를 유지합니다.
또한, 도한증을 유발하는 약물 피하기. 항암제, 우울증약, 고혈당약 아세트아미노펜같은 해열제 계통은 도한증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땀 때문에 밤에 잠을 못자 피곤하여 아침에 자는 생체시계가 만들어진다면 오히려 도한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혈당 분들은 혈당 변화에 매우 민감하고 공황장애같은 증상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요, 자기 전 죽 바나나같은 소화가 잘되는 탄수화물 류를 먹거나 아침을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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